이후에는 미용 외길 인생을 걸어오신 제주 동문시장의 터줏대감이십니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당시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당시는 제주도가 도로나 교통편이 좋지 않아 왕복 5시간을 걸어 어른신들 머리를 자르러 가는 것이 일상이었어요.
남편이나 아이들이 믿고 지지해 준 마음이 큰 힘이 되어 그 먼 길을 또 다시 찾아가곤 했답니다."
함께 봉사를 시작했던 미용업계 사람들도 횟수가 더해질수록 힘들다는 이유로 점점 인원이 줄어들었지만
매달 머리를 자르기 위해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떠올리면서 힘을 내어 찾아가는
봉사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에 위치한 옥천미용실은 커트가 5000원, 파마가 2만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입소문이 나면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나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와서 돈을 못 내고 가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문순애님은 받지 못할 외상값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문순애님이 지금까지 제주도 내 보육원과 양로원에 전달한 위문품 금액만 해도 약 1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편부모 가정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후원을 이어가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제주도지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잇달아 수상하기도 하셨습니다.
희망나눔인상 수상 소감에 대해 문순애님은 아래와 같은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봉사는 내게 보약이자 곧 행복입니다. 배운 미용 기술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분 좋고 보람찬 일이죠.
미용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만큼 사는 동안 힘 닿는 데까지 미용과 봉사 모두 이어갈 거예요"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제주 가위손 문순애님의 따뜻한 나눔활동을 응원합니다!
※ 2023년 희망나눔인상은 지역과 나이, 활동영역을 막론하고 나눔을 실천해온 다양한 우리 주변의 모든 이웃에게 열려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연중 상시로 희망나눔인상 후보자의 선행, 사연과 함께 수상자를 추천 받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