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네번째 희망나눔인상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27년간 서울 용산구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온 ‘하나님의집’ 유연옥 원장님입니다.
유원장님은 1994년 이벤트 회사를 운영하던 중 갑자기 찾아온 하반신 마비로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종교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찾고 ‘나눔’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병세가 나아진 1996년 용산역을 지나가던 중 쓰러져 있는 할아버지에게 국밥을 대접하고 이후
매일 도시락을 가지고 용산역으로 찾아간 것이 처음 나눔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후 도시락 1개가 2개로, 한달 후 5개로, 3개월 후 100개로 늘어나게 되었고
1년 6개월 동안 매일 도시락 100개를 가지고 용산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집은 매주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 저녁 하루 2끼를 제공합니다.
무료급식을 먹기 위해 찾아오는 어려운 이웃은 늘어나고 있어
최근에는 아드님도 일을 그만두고 무료급식 활동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무료 도시락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서
2~3개월 사이에 유원장님의 도시락을 찾는 노숙인이 800명이 넘게 되었다네요.
용산역 광장에서 무료급식을 해오다 주변이 개발되며 근처 허름한 공간을 겨우 얻어
매일 음식을 조리하고 대접하고 있습니다. 유 원장의 선행을 본 이웃들도
식사시간이면 주차장을 내어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유 원장님은 “우연히 계기로 시작하게 된 활동이 벌써 27년이 됐다”며
“매일 점심, 저녁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을 보면 하루도 식사 대접을 거를 수가 없어.
살아있는 한 계속 무료급식 활동을 할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활동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합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유연옥 원장님의 따뜻한 나눔과
하나님의 집을 찾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